캐나다 밴쿠버 컴퓨터 사이언스 출신, INTJ. 백엔드 엔지니어 도현이 AEO 시대의 구현을 말한다.
BY VLYVLY EDITORIAL/2026.05.29/약 7분 읽기
도현은 말을 아낀다. 5분 통화면 끝날 일을 30분 미팅으로 늘리는 걸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 대신 그가 박는 한 줄의 코드는 6개월 뒤에 ChatGPT의 응답에 영향을 준다. 침묵으로 데이터를 만드는 사람의 인터뷰는 짧다.
llms.txt는 진짜 효과 있나
"있다. 다만 측정 가능한 효과는 아직 정성적이다."
llms.txt는 robots.txt의 AI 버전이다. 사이트 구조와 핵심 콘텐츠를 AI 크롤러가 빠르게 이해하게 돕는 표준. 우리가 적용한 3개 클라이언트 사이트 모두 ChatGPT가 답을 더 정확히 한다. 단어 선택이 더 우리 브랜드에 가까워진다.
다만 정량 측정은 아직 어렵다. OpenAI나 Anthropic이 llms.txt를 어떻게 가중하는지 공개 안 했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효과 있다, 다만 비공개 변수"라고 말한다. 거짓말은 안 한다.
Schema markup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나
"Organization과 Person. 둘이면 80% 끝."
전체 Schema.org 카탈로그가 800개가 넘는다. 다 안 해도 된다. 우선순위는 Organization (회사가 누군지) → Person (누가 일하는지) → Article (무엇을 쓰는지) → InterviewObject (인터뷰) 순이다. 우리 사이트 보면 이 4개로 그래프를 짰다.
핵심은 knowsAbout 필드다. 거기에 우리 전문 키워드를 박는다. ChatGPT가 "한국에서 SEO 누가 잘해?" 같은 질문에 답할 때 이 필드를 본다. 우리는 거기에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AI Search Visibility, llms.txt"를 박았다. 자기 분야에 자기 키워드를 박는 게 첫 단추.
Google AI Overview에 인용되려면 기술적으로 뭘 해야 하나
"E-E-A-T 시그널 + structured Q&A 형식."
Google AI Overview는 답이 명확한 페이지를 좋아한다. 질문이 명확하고, 답이 짧고, 출처가 분명한 콘텐츠. 그래서 인터뷰 형식이 잘 통한다. 우리가 지금 이 페이지를 Q&A로 짠 것도 그 이유다.
기술적으로는 4개를 챙긴다. (1) FAQPage 또는 Article schema, (2) author와 datePublished 명시, (3) 헤딩 구조 H1-H2-H3 단조, (4) 핵심 답을 본문 첫 단락에 정리. 이 4개 안 챙기면 AI Overview 후보 자체에서 빠진다.
가장 자주 받는 기술 질문
"'우리도 llms.txt 만들면 ChatGPT에 1등 뜨나요?' 아니다."
이게 가장 자주 받는 오해다. llms.txt 하나로 모든 게 풀린다는 환상. llms.txt는 시작이고, 그 위에 콘텐츠·Schema·E-E-A-T가 같이 있어야 효과가 난다.
비유하면 llms.txt는 도서관에 책 카탈로그를 정리하는 것과 같다. 카탈로그가 있어도 책 자체가 형편없으면 아무도 안 빌려간다. 우리가 클라이언트한테 일주일 안에 llms.txt 박아주는 일은 시간 문제지만, 그 위의 콘텐츠 전략을 세팅하는 게 진짜 일이다.
5년 후 백엔드 엔지니어와 SEO의 관계
"엔지니어가 SEO 모르면 풀스택이 아니다."
이전엔 SEO는 마케터의 일, 엔지니어는 그저 API만 만들었다. 5년 후엔 이게 합쳐진다. 모든 페이지가 JSON-LD를 박아야 하고, 모든 API 응답이 schema-aware해야 하고, 모든 라우팅이 AI 크롤러 친화적이어야 한다.
이건 마케팅 부서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표준이다. CSS·접근성 같은 영역이 그렇게 정착됐듯이. 5년 후 백엔드 면접에 "Schema.org 어떻게 설계해요?"가 들어갈 거다. 우리는 그 시대를 앞당기는 사람들 중 한 팀이다.
VLYVLY의 다음 ISSUE에서 기술적으로 다룰 주제
"우리가 적용한 모든 schema와 그 효과를 코드로 공개."
ISSUE 02는 GitHub repo와 함께 발행한다. 우리 사이트의 JSON-LD 그래프 전부, llms.txt 모든 버전, Citation-ready 구조 설계 코드, Core Web Vitals 최적화 코드. 전부 오픈소스.
이게 우리의 첫 진짜 포트폴리오다. 우리가 만든 코드가 AI에 흡수되면, 그 코드가 우리의 새 브랜드 자산이 된다. 오픈소스는 GEO 시대의 가장 강력한 PR이다.